유해진2 올빼미, 보이지 않는 자의 목격담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영화를 제작하면 그 역사적인 사실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까 하는 호기심이 생길 수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사건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조와 소현세자와 관련된 일화에 스릴러가 더해진 영화를 소개한다. 제목은 '올빼미(The Night Owl)'이다. 먼저 영화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인조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아들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병자호란으로 인해 청의 볼모가 되어 끌려간 아들 소현세자가 8년 만에 청의 우호적인 기세를 업고 조선으로 돌아와 청과 조선 사이의 꼬인 실타래가 풀릴 수 있는 어떤 역할을 하리라 기대했지만, 소현세자는 귀국 후 2달 만에 학질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당시 .. 2023. 1. 22. 공조 2: 인터내셔날 (2022), 이제는 남한, 북한, 미국이다! 오래전, 6년 전에 유해진과 현빈 주연의 영화 '공조'를 관람했었다. 작년 말 드디어 후속편인 '공조 2: 인터내셔날'이 개봉했다. 1편도 나름 재미있게 봤던지라 이번 '공조 2: 인터내셔날'도 넷플릭스 서비스 시작된 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시청했다. 2017년에 개봉한 1편과 비교했을 때 '공조 2: 인터내셔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 제목의 '인터내셔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한과 북한의 공조만이 아니라 미국까지 추가된 국제적인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미국 측 형사는 다니엘 헤니가 맡았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프라이드가 엄청 강하고 서로를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설정도 좋았다. 그래도 셋 중 가장 맏형인 유해진이 동생들을 잘 달래면서 인터내셔널 한 공조가 시작.. 2023.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