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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르4

야차, 거침없는 스파이들의 전쟁 작년 초 '소년심판' 이후 잠잠하던 넷플릭스에서 기대작을 오픈했다. 바로 영화 '야차'이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설경구와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 제목인 '야차'의 유래는 원래 인도 신화와 불교에 등장하는 귀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몇 년 전 '프리즌'이라는 영화를 연출했던 나현이 감독을 맡았고 앞서 언급한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등이 출연했다. 시나리오상 중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동북아시아 각국 스파이들의 액션 누아르이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지강인은 국정원의 블랙 요원으로 그의 별명이 바로 '야차'이다. 모질고 사나운 귀신인 야차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그가 .. 2023. 1. 11.
경관의 피, 자기 선택에 책임지기 원작소설인 사사키 조의 '경관의 피'를 먼저 보려고 했는데, 몇 달을 미루다가 결국 와이프와 함께 영화 먼저 보고 말았다. 역시 조진웅 그리고 최우식. 그 외 박희순과 권율의 연기도 훌륭했던 것 같다. 영화 '경관의 피'는 2022년 1월 5일에 개봉했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이규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주연으로 이얼, 홍기준, 이현욱, 백현진, 박정범, 원현준, 손인용, 연제욱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원작 소설의 이름 역시 '경관의 피'로 사사키 조라는 일본 작가의 작품이다. 원래 원작소설은, 일제 패망 직후 경찰관이 된 안조 세이지를 시작으로 3대에 걸친 경찰관 집안의 이야기를 그려낸 반면, 영화 '경관의 피'는 3대째인 최민재(최우식.. 2023. 1. 6.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드 보일드 추격 액션 황정민, 이정재의 출연작이자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 영화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최고의 찌질이로 변신해서 놀라움을 주었던 이정재는 이곳에서 정말이지 인정사정없는 악인 역할을 맡아 남다른 포스를 뽐내주었다. 황정민 역시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의 청부살인업자로 무게감 있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그동안 보았던 한국 누아르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단지 해외에서 촬영해서 배경이 달라진 게 색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홍원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며,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라는 작품 이후 7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되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나름 흥행했다고 할 수 있다. 200만을 넘긴 영화가 고작 4편에 불과한 상황에서 무려 400만을 넘겼다. 2020년에 개봉했고.. 2023. 1. 4.
워, 동양과 서양의 액션 지존들이 만났다! 워, 이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액션 그 자체를 좋아하는데 동양과 서양의 액션 연기의 대가들이 뭉쳤다. 같은 편이면 긴장도나 몰입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서로 반대편에서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관계로 설정이 돼있다. 이연걸은 이번이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3번째로 악인을 연기하는데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악역도 잘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이고 러닝 타임은 103분으로 그리 길지 않다. 이연걸이 킬러 역인 '로그'로, 제이슨 스타뎀은 FBI 특수요원으로서 '로그'를 추격하는 '잭 크래포드'로 분했다. 워, 간단한 내용 소개 FBI 동료인 팀 론이 전설적인 킬러 로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잭 크로포드는 로그에게 복수..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