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6

워, 동양과 서양의 액션 지존들이 만났다! 워, 이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액션 그 자체를 좋아하는데 동양과 서양의 액션 연기의 대가들이 뭉쳤다. 같은 편이면 긴장도나 몰입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서로 반대편에서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관계로 설정이 돼있다. 이연걸은 이번이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3번째로 악인을 연기하는데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악역도 잘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이고 러닝 타임은 103분으로 그리 길지 않다. 이연걸이 킬러 역인 '로그'로, 제이슨 스타뎀은 FBI 특수요원으로서 '로그'를 추격하는 '잭 크래포드'로 분했다. 워, 간단한 내용 소개 FBI 동료인 팀 론이 전설적인 킬러 로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잭 크로포드는 로그에게 복수.. 2023. 1. 2.
범죄도시 2, 드디어 마동석이 돌아왔다! 범죄도시 2가 드디어 돌아왔다. 믿고 보는 배우 마동석이 이번에는 또 다른 강력한 빌런과 맞부딪친다. 범죄도시 2는 2022년에 개봉한 한국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본래 2021년도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2022년 5월 18일에 개봉되었다. 가리봉동 흑룡파 사건 후 4년 뒤, 여느 날처럼 금천구와 가리봉동을 관리하던 마석도 형사에게 도주 용의자 인도 명령이 하달된다. 임무 수행에 나서는 마석도의 뒤를 따라 전일만(최귀화 분)은 감시역으로 마석도의 돌발행동을 감시하고자 따라나서지만 이번에도 거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는 전작인 '범죄도시'의 뒤를 이을 만한 수작으로서 이후 시리즈물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마체테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는 인간도살자와 .. 2023. 1. 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또 다시 찾아온 공룡의 세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속편이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단 제작진은 이번 작품이 프랜차이즈 자체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가는 길목이 되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93년에 시작된 공원 시리즈라는 점을 생각하면 장장 30년에 걸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러닝 타임은 147분으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참고로 '도미니언'의 뜻은 '지배'이다. 감독은 콜린 트레보로우이며 크리스 프랫이 랩터 조련사 오웬 역할을 맡았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그의 여자친구 클레어 역할을 맡았다. 드완다 와이즈는 새로 등장한 인물로 여성 파일럿 카일라 역을 맡았다. 그 외에 나름 비중 있는 역할로 샘 닐이 앨런 그랜트, 로라 .. 2023. 1. 1.
헌트 (HUNT), 같은 목표와 다른 신념을 가진 두 남자 지난 8월에 개봉했지만 아직 뜨끈뜨끈하다. 가히 2022년 한국 빅 4 영화들 중에 가장 최고라 할 만하다. 배우인 이정재가 감독과 각본까지 맡은 것만으로도 화제성이 충분한데, 거기에 원조 꽃미남 배우인 정우성도 합류했다. 시대는 현재가 아닌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북한 간첩이었던 '빨갱이'를 잡아들이는 '안기부' 요원들이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초보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짜임새도 훌륭하고, 속도감 있는 첩보 액션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예전 '비트'에서의 정우성만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시간이 흐른 뒤의 '꽃중년' 정우성을 상상하기가 약간 어려웠는데 이번 '헌트'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가히 역대급이었던 것 같다. 주연 배우도 이미 훌륭한데, 특별 출연한.. 202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