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36 불릿 트레인, 우연 같으면서도 필연 같은 운명 영화 '블릿 트레인'(Bullet Train)은 일본의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인 '마리아 비틀'을 원작으로 한 미국영화다. 감독은 데이비드 리치로 '노바디', '분노의 질주 홉스&쇼', '존 윅 3'등을 연출했다. 제목인 '불릿 트레인'은 '총알처럼 빠른 기차'라는 의미로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곳으로 이해하면 된다. 출연 배우로는 브래드 피트(레이디 버그 역), 조이 킹(프린스 역), 아론 테일러(텐저린 역),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레몬 역) 등이다. 2022년 8월 말에 개봉했으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러닝 타임은 126분으로 중간중간 약간 정체된 구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다루고 있는데 얼핏 킬빌 분위기가 풍긴다. 개인.. 2023. 1. 9. 페일 블루 아이, The Pale Blue Eye 1830년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에서 한 생도가 끔찍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에 학교장은 퇴직한 형사 오거스터스(크리스천 베일 분)에게 은밀히 사건 조사를 의뢰한다. 오거스터스는 뛰어난 능력으로 사망한 생도가 살해된 것을 밝혀내지만 수사가 계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웨스트포인트의 생도이자 시인인 에드거 앨런 포(해리 멜링 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영화 '페일 블루 아이'는 극장에서는 미개봉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 크리스천 베일의 지치고 허무한 표정 연기도 압권이었고, 수다스러운 괴짜이자 웨스트포인트와 일견 어울리지 않는 에드거 앨런 포 역의 해리 멜링의 연기도 즐거움을 주었다. 이 외에도 질리언 앤더슨, 샤를로트 갱스부르, 토비 존스, 로버트 듀발, 사.. 2023. 1. 9. 공조 2: 인터내셔날 (2022), 이제는 남한, 북한, 미국이다! 오래전, 6년 전에 유해진과 현빈 주연의 영화 '공조'를 관람했었다. 작년 말 드디어 후속편인 '공조 2: 인터내셔날'이 개봉했다. 1편도 나름 재미있게 봤던지라 이번 '공조 2: 인터내셔날'도 넷플릭스 서비스 시작된 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시청했다. 2017년에 개봉한 1편과 비교했을 때 '공조 2: 인터내셔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 제목의 '인터내셔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한과 북한의 공조만이 아니라 미국까지 추가된 국제적인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미국 측 형사는 다니엘 헤니가 맡았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프라이드가 엄청 강하고 서로를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설정도 좋았다. 그래도 셋 중 가장 맏형인 유해진이 동생들을 잘 달래면서 인터내셔널 한 공조가 시작.. 2023. 1. 8. 헤어질 결심, 의심과 관심 그리고 난 다음에는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던 박찬욱 감독이 지난 5월, 마침내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바로 뒤이어 2022년 6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탕웨이라는 다소 낯선 배우의 조합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 그 이상의 기대작이 되었다. 그래서 보고 싶었고 마침내 넷플릭스를 통해 보게 되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의 영화다. 개봉 당시부터 톡 프로그램과 무대 인사 등의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관람했을 정도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엉뚱해 보이는 조합이었던 .. 2023. 1. 7.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