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36 라스트 홀리데이, 죽음 앞에서 솔직해지기 연말에 보기에 딱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한 라스트 홀리데이. 시한부라는 소재로 시작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제목에서도 쉽게 유추가 가능하듯이 평범한 마트의 판매원으로 일하던 주인공 '조지아 버드'가 하루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목록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 자신을 주인공에 대입하면 약간은 먹먹해지면서도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 코드 때문에 글썽이면서 웃게 된 영화이다.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모두 도전하자. 매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말이다. 우린 가치가 없는 일에 너무 매달려요 뉴올리언스의 주방용품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조지아 버드는 수줍음 많은 평범한 여성.. 2023. 1. 3. 캐시 트럭,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이슨 스타뎀의 단독 액션 영화인 '캐시 트럭(Wrath of Man)'은 무장 강도에 의해 하나뿐인 아들을 잃게 되자 이성을 잃고 분노에 쌓인 주인공(제이슨 스타뎀)이 지옥 끝까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 응징하는, 비교적 단순한 시놉시스를 가진 액션 영화이다. 자비 없는 청불 등급으로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 범죄 영화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소개할 수 있다. 이 영화는 가이 리치 감독의 2021년도 영화지만 2004년작 프랑스 영화인 'Le Convoyeur'의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제이슨 스타뎀, 제프리 도노번, 조시 하트넷, 스콧 이스트우드 등이다. 러닝 타임은 119분,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캐시 트럭, 감히 내 아들을... 캐시.. 2023. 1. 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또 다시 찾아온 공룡의 세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속편이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단 제작진은 이번 작품이 프랜차이즈 자체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가는 길목이 되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93년에 시작된 공원 시리즈라는 점을 생각하면 장장 30년에 걸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러닝 타임은 147분으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참고로 '도미니언'의 뜻은 '지배'이다. 감독은 콜린 트레보로우이며 크리스 프랫이 랩터 조련사 오웬 역할을 맡았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그의 여자친구 클레어 역할을 맡았다. 드완다 와이즈는 새로 등장한 인물로 여성 파일럿 카일라 역을 맡았다. 그 외에 나름 비중 있는 역할로 샘 닐이 앨런 그랜트, 로라 .. 2023. 1. 1. 헌트 (HUNT), 같은 목표와 다른 신념을 가진 두 남자 지난 8월에 개봉했지만 아직 뜨끈뜨끈하다. 가히 2022년 한국 빅 4 영화들 중에 가장 최고라 할 만하다. 배우인 이정재가 감독과 각본까지 맡은 것만으로도 화제성이 충분한데, 거기에 원조 꽃미남 배우인 정우성도 합류했다. 시대는 현재가 아닌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북한 간첩이었던 '빨갱이'를 잡아들이는 '안기부' 요원들이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초보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짜임새도 훌륭하고, 속도감 있는 첩보 액션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예전 '비트'에서의 정우성만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시간이 흐른 뒤의 '꽃중년' 정우성을 상상하기가 약간 어려웠는데 이번 '헌트'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가히 역대급이었던 것 같다. 주연 배우도 이미 훌륭한데, 특별 출연한.. 2023. 1. 1.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