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36 잭 리처: 네버 고 백,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잭 리처'라는 영화를 감상했었다. 거기서 오래간만에 톰 크루즈를 보게 되었고,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탄탄한 구성과 톰 크루즈의 액션 때문에 후속편인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이 넷플릭스에 오픈되어 있는 걸 보자마자 바로 이어서 시청했다. 1편과 마찬가지로 후속 편 역시 소설가 리 차일드의 동명 소설 중 '네버 고 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대략적인 내용은,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군 수사대의 터너 소령을 구하기 위해 잭 리처가 나서는 이야기이다. 에드워드 즈윅이 감독을, 톰 크루즈(잭 리처 역)와 코비 스멀더스(수전 터너 역), 로버트 네퍼(하크니스 장군 역) 등이 출연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8분.. 2023. 1. 16.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 내 맘대로 보는 드라마 오늘은 약간 독특한 드라마를 소개하려고 한다. 23년 1월 1일 오픈한 넷플릭스 신작이다. 개인적으로 '종이의 집'을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칼레이도스코프' 역시 금고털이를 위해 뭉친 도둑들에 관한 드라마이다. 독특하다고 한건 소재가 아니라 드라마를 구성하고 있는 방식이다. 리미티드 시리즈로서 총 9화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검정'의 경우는 약 1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제로는 8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여타의 드라마들처럼 에피소드 1~8 또는 1화~8화로 식별하지 않고, 노랑-초록-파랑-주황-보라-빨강-분홍-하양 등 색상으로 각 에피소드들이 이름 지어져 있다. 그리고 보는 순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즉, 아무 색상의 에피소들부터 봐도 된다는 얘기다. 난 그냥 '노랑'부터 시작해서 '하양'으로.. 2023. 1. 16. 더 글로리, 눈 돌릴 수 없는 우리의 현실 거실에서 영화나 미드를 보고 있노라면 와이프는 혼자 안방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넷플릭스에서 무언가를 시청하고 있었다. 약 3일 동안 정주행 하더니 추천한 드라마가 바로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였다. 얼핏 듣긴 했었다. 직전에 송혜교의 전 남편이었던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중이었는데 한때 부부였던 두 사람이 현재 넷플릭스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말이다. 해서 잠깐 시간 남았을 때 1편을 봤는데 그 자리에서 3편까지 보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에 나머지 5편까지 모두 몰아서 봤다. 소재가 학교 폭력이어서 비록 초등생 자녀들이 있었음에도 왠지 보기 싫었는데, 복수극이 너무 통쾌했다. 파트 1 즉, 시즌 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또 금년 3월에는 파트 2가 방영 예정이라고 한.. 2023. 1. 15. 그린북,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 영화 '그린북'은 2019년 1월에 개봉했다. '그린북(Green Book)'의 의미는 1933년부터 1966년까지 발행된, 흑인을 위한 여행안내 책자를 말한다. 영화는 1962년도를 배경으로 미국 내 흑인 차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과거의 인종차별 문제를 재조명하며 현재도 계속되는 흑인 차별의 문제에 울림을 주는 영화이다. 실존 인물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와 그의 운전사이자 경호원인 이탈리아 이주민인 '토니 발레롱가'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든 흑인 피아니스트(고용주)와 백인 운전사(피고용인)라는 관계가 순탄할 리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신뢰와 우정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뤘던 다른 영화.. 2023. 1. 14.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